‘서밋 2022 & 리더십 콘퍼런스' 세계지도자들 "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인권 강조"

폼페이오 전 美 국무장관깅리치 전 美 하원의장, 종교자유 중요성 강조 일본서 12년 5개월 납치감금 피해자, 강제개종피해자회 대표 주제발표

2023-08-1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세계 도처에서 종교탄압과 인권침해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서밋 2022 & 리더십 콘퍼런스 조직위원회는 ‘신통일한국과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이란 주제로 지난 12일 오후 4시부터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서밋 2022 &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종교의 자유’를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15일  SLC조직위원회는 "이날 행사는 보편적 가치로서의 인권과 종교적 자유에 대해 심도 깊은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그리고 선언문을 채택했다"며 "오늘날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종교적 자유와 인권을 짓밟는 행태에 대해 폭로하고 진정한 자유와 ‘신통일세계의 보편적 인권’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는 이날 납치감금된 고토 토오루 전국 납치감금 강제개종피해자회 대표의 연설을 통해 납치감금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고토 토오루씨는 “12년 5개월에 걸친 납치감금 체험 이야기를 한다”며, “2년에 걸친 가혹한 식사 제재로 극도의 영양실조 상태로 내던져버렸다”고 했다. 또한 “1966년부터 지금까지 가정연합 신도에 대한 감금사건은 4,300건을 넘으며 작년에도 다시 감금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납치감금은 범죄며, 종교의 자유의 침해다”라고 납치감금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날 행사의 축사로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미국 하원의장은 “종교와 이교도 사이의 긴장은 항상 존재해 왔고, 하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경우를 많이 본다”면서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일은 이상한 일로 아베 수상은 허무하게 희생됐다는 것은 사실이기에 우리가 종교의 자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전 미국 국무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사람들은 자유롭게 종교활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제도가 제대로 정착된 나라가 강한 나라가 될 수 있기에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반드시 존재한다”면서 “종교지도자들과 모든 전 세계 지도자들이 종교의 자유를 보존하고 각국에서 서로서로 협력하고 종교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특별세션은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의 축사에 이어▶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트럼프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Paula White) 목사▶돈 미어스(Don Meares) 에벤젤 대성당 주교▶윤영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특히 ▶12년 5개원 납치감금된 고토 토오루 전국 납치감금 강제개종피해자회 대표 ▶ 곤도 노리시게 납치감금 강제개종피해자회 법무담당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서 얀 피겔(Jan Figel) 종교의 자유에 관한 EU특사마시모 인트로빈(Massimo Introvigne) 세계신종교학회 이사장의 주제발표에 대한 지지발언을 진행했다. 그 후 종교의 보편적 인권 선언문을 채택하고 특별세션이 마무리 했다.
윤영호 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은 특별세션 기조연설에서 “아베 수상에 대해 심심한 애도를 전하며,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종교의 탄압은 천부인권에 대한 탄압이며, 보편적 기본적 인권에 대한 탄압”이라고 했다. 또한 “편향된 언론보도로 인해 가정연합 신도에 인신공격이 있으며, 그 중심에 납치감금 탈회강요를 묵인해온 변호사들이 있다”며 “이 문제는 2014년에 유엔인권기구 ‘자유권 규약 위원회’에서 다루어져 일본 정부에 수차례 권고를 됐으며, 미국의 국무부의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에서도 계속 다루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작금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언론보도를 통해 가정연합 신도 ‘납치감금 탈회강요’를 종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가정연합은 창시자의 가르침에 따라 신앙의 자유를 바탕으로 인권의 가치가 살아있는 참가정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더욱 전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은 기조연설 영상을 통해  “최근에 일어난 아베 총리 저격사망 사건은 끔찍한 범죄이며 전 세계를 경악시켰는데 아베 총리는 좋은 친구였고 위대한 일본 정치인이었기에 사람들은 그를 그리워할 것이고, 유족들과 일본 국민 전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오늘 참석하신 많은 분들의 협조에 힘입어 아베 총리가 꿈꾸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의 꿈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우리에게는 분열과 역경 시련의 세월을 넘기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평화를 향해 나아갈 힘이 있기에, 또다시 번영하게 될 한반도를 위해서, 마침내 안보와 번영 평화의 축복을 누릴 세계를 위해서 드리는 제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베
한편 지난 2월에 개최되었던 ‘한반도 평화서밋’의 연속선상에서 열리는 이번 SLC는 문선명 천주성화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특히 오전에 열린 SLC 개회식에서는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 특별추모의 시간을 통해 세계지도자들이 헌화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전 미국 국무장관,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미국 하원의장, 스티브 하퍼(Stephen Harper) 전 캐나다 수상, 전 니제르 총리인 브리기 라피니(Brigi Rafini) 사헬-사하라 국가공동체(CEN-SAD) 사무총장, 짐 로저스(Jim Rogers) 비랜드 앤터프라이즈 회장 등이 참여go 신통일한국과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을 논의하고, 157개국 남북공동수교 정상 및 정치·경제·종교·언론·학술 분야 지도자 및 글로벌 시민들 1,000여명이 동참했다. 전체 콘퍼런스는 피스링크(tv.peacelink.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개회세션, 세계청년리더스 콘퍼런스, IAPD-아프리카 콘퍼런스, THINK TANK 2022 분과세션, 국제학술대회,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총회, 제5회 THINK TANK 2022 포럼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