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인천시당 AG주경기장 절반 지원에 '우려'

2014-09-25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내년 정부예산에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비를 신청액의 절반 정도만 반영한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인천시당은 25일 공식논평을 내고 "내년도에 인천에서 열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비의 경우 (인천시가) 800억원을 신청했으나 411억만 반영돼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정부 예산안이 국가재정 안정을 위한 고육지책인 것은 통감하지만, 지방정부의 핵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는다면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기는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로봇랜드 조성 등 총 2조330억원을 정부에 신청했으나 기획재정부에서는 이 가운데 94%인 1조9천172억원을 반영했다.새누리 인천시당은 이어 "최근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둘러싸고 인천시민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듯 하다"며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인천의 발전을 위해 차분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치밀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