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의 미래 100년 발전 전략 위한 제2차 미래포럼 개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통해 교육·문화분야 발전 전략 제시

2014-09-26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30일 오후 3시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 인문학홀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학희 칠곡군의회 의장, 교육문화관계자와 칠곡군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칠곡군 왜관 개청 100주년 기념 제2차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2월까지 5차례 동안 이어질 미래포럼 가운데 두 번째 행사로, ‘미래 100년 인재양성,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칠곡군의 역할’을 주제로 ‘교육·문화분야’에 있어서 칠곡군의 미래 발전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주제발표자인 김준현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창조경제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전쟁역사를 평화와 문화로 승화시킨 역발상 문화콘텐츠가 바로 칠곡군의 힘이라는 사실을 강조할 예정이다. 구상시인 등 걸출한 문인들을 배출한 칠곡군은 특유한 문화자원을 비롯해 평균 연령 37세가 증명해주는 젊은층 확보, 문화기술의 기반이 되는 IT기술을 대구와 구미에서 조달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어지는 이상천 칠곡군의회 의원, 홍종철 순심고등학교 교장, 장진명 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장 등 6명의 패널토론에서는 ▲칠곡군의 문화콘텐츠 현황과 활용방안 ▲칠곡군이 낳은 인물과 문화재의 스토리텔링 활용방안 ▲인문학을 테마로 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전망 ▲칠곡군의 인재양성 인프라 조성방안 ▲칠곡군의 교육인프라 현황 및 개선방안 ▲칠곡군 지역인재 잔류 및 활용방안 등을 놓고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패널토론에 이어 참석 청중들과 전문가들 간 질의응답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교육지 백년대계란 말이 있듯이 교육은 먼 앞날까지 보고 세우는 가장 중요한 계획이란 의미로 우리 칠곡군이 지난 100년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인재양성과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이번 행사는 의미가 깊다” 며 “12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이어지는 미래포럼에서 제시되는 각 분야별 다양한 의견들을 칠곡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는데 밑거름으로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래포럼은 칠곡군청 소재지가 1914년 3월1일 대구 읍내에서 왜관으로 옮겨 9개면 99개동을 관장해 온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 마련과 향후 100년의 비전 제시, 신 낙동강시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서의 위상 정립 방안 등을 제시할 연구용역을 내년 3월까지의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