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화학물질 안전관리 포럼 개최
2013-09-26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구미코에서 국내외 관련전문가, 기업체, 유관기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물질 안전관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해 9월 발생한 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 1주기를 계기로 화학사고 예방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하고, 유관기관간의 협력 및 사고예방과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 포럼 주제발표에는 서영태 환경부 화학물질안전 FT팀장, 이지윤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부회장, 윤준헌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안전관리센터장, 이종호 포스코 환경보건그룹 유독물관리팀장, 독일 브랜덴버그 대학 Katharina Löwe 교수가 참여하였으며, 종합토론에 구미소방서 등 관계기관도 함께 참여하여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화학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사고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이번 포럼을 통해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교환 및 이해증진으로 지역민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환경오염사고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예방으로 시민의 안전한 삶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구미시는 ‘범시민 안전실천 결의대회 및 선포식’ 이후 지난 7월 환경안전과를 신설하고, 방제차량과 첨단장비를 완비하고 전문가를 채용하여 환경오염 사고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11월중 전국에서 최초로 정부 합동방재센터를 개소할 예정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의 선도도시로 ‘환경안전도시 구미’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