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산업건설위, 영남공원 도시기본계획 변경 "건의"

2014-09-26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안동시의회(의장 김근환)는 26일 제156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수현)를 열어 안동시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요청한『안동시 영남공원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원안대로 승인해 달라고 건의했다.시 의회는 영남공원이 당초 과도한 규모로 계획되어 있어 정상적인 도시자연공원으로 조성이 불가능하고, 오랜 기간 동안 미 조성으로 공원기능을 상실하였으며, 안동시 서부지역으로 경북도청이 이전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동부지역의 도심기능 약화,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 회복 등을 고려하여 영남공원에 대한 도시기본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수현 위원장은 “안동댐과 연접되어 있고 시 동쪽에 위치한 영남공원이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된 지 40년이 지난동안 공원조성은 커녕 보상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러한 불합리한 재산권 침해를 구제해 주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지난 12일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회의를 열고 현재 도심자연공원으로 지정된 영남공원(2.386㎢)을 역사공원(0.58㎢), 경관녹지(0.08㎢), 보전녹지(1.72㎢)로 완화하는 도시기본계획일부 변경(안)을 의결한 바 있으며, 시 의회의 건의문을 첨부하여 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 요청할 계획이다.

시 도시기본계획 결정은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지사가 승인하도록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