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4-에이치(H) 청년농업인, 정보공유·화합의 장 ‘야영대회’ 개최

시민 참여 행사로 진행‧ 수해복구 일손 돕기 추진

2022-08-1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국4-에이치(H)중앙연합회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충북 서산종합운동장에서 ‘2022년 한국4-에이치 중앙야영대회(이하 야영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해보라고 농업, 와보라고 농촌, 있다고 청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야영대회에는 전국의 청년농업인과 대학생 4-H 회원, 지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4-H중앙연합회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청년농업인과 예비 청년농업인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회원들의 지도력과 자긍심을 배양하고 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1979년부터 격년으로 야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4-H 회원 간 정보 공유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4-H 운동 알리기, 시민과 함께하는 4-H 행사가 되도록 다양한 전시와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 홍보‧판촉 행사가 마련되며, 각 도와 시‧군의 지역특화작목을 소개하는 농산물 체험관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 13~14일 사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충남 부여, 보령 등 수해 현장을 방문해 일손 돕기,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를 지원하고 행사 축하용으로 받은 쌀 화환을 수재민에게 기부하는 등 4-H 운동의 이념을 실천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 표어처럼 청년농업인들이 농업‧농촌의 인재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도력 함양을 위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4-H중앙연합회 지준호 회장은 “이번 야영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4-H를 알리고, 농업의 중요성과 4-H 청년농업인을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