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예고제 추진

복지서비스 세부 내용 e-mail, 문자 등으로 사전 예고

2014-09-2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를 미리 알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임신, 출산에서 노령화까지 생애주기별로 시민이 받는 복지 서비스의 내용을 사전에 이메일, 문자서비스, 모바일 웹 등을 활용해 안내하는 선진 복지 서비스다.시는 서비스 이용자가 관련한 정보를 알지 못해 이용 기회를 놓치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다.시는 이를 위해 각 부서에서 지원하는 복지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하는 통합 복지 포털 '행복나눔 인천' 시스템에 연결해 홍보할 계획이다.시 전체 사회복지 예산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중복 투자 및 지원에 따른 재원 손실을 최소화해 사업 운용에 내실을 기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는데도 활용할 방침이다.주요 내용은 인천시의 올해 전체 예산액(일반, 특별회계 포함)8조4천8849억원 중 사회복지예산은 총 458개 사업에 1조6천833억원(19.8%)이며 이 가운데 행정 운영비 및 재무비용을 제외하면 순수 복지분야예산은 167개 사업에 1조3천151억원이다.여성·가족분야는 4천375억원(33.3%),노인분야 2천929억원(22.3%), 저소득분야 2천904억원(22.1%)의 순으로 무상보육과 노인 관련 사업에 투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장규 시 복지기획팀장은 "예고제의 조기 정착과 확산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생애주기별 서비스 지도를 만들어 시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