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음병원, 의료사각지대 찾아가는 의료 기동전담반 운영

2022-08-22     김환우 기자
경기

[매일일보 김환우 기자] 일산복음병원이 고양시 내 요양시설 내 코로나19 확진 입소자에게 찾아가는 의료 기동전담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일산복음의료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지난 17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약 18만명에 달하며 4월 중순 이후 18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재유행 추세라면 며칠 내로 하루 확진자 규모가 20만명을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중증자 발생과 사망률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에서는 방역 및 의료 대응 방안으로 247개의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을 운영중이라는 것.

그러나 아직도 의료진이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에 비해 기동전담반이 부족하고, 그동안 요양시설 내 의료기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시 먹는 치료제 처방과 기저질환 관리 등이 순탄치 않아 중증화와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면 진료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일산복음병원은 기동전담반이 시작된 4월부터 현재까지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기동전담반을 구축하여 고양시 내 요양시설을 방문하며 치료제 처방 및 기저질환 관리 등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일산복음병원 손정일 병원장은 “코로나19가 재 확산 되면서 의사가 상주하고 있지 않은 요양시설 등에서는 감염에 취약한 고령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기동전담반을 적극 파견하여 고위험군에 처해있는 분들의 생명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복음병원은 코로나 팬데믹부터 ▲국내최초 워킹·드라이브스루 독감안심센터 ▲국민안심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코로나안심진료소 ▲비대면·재택치료소를 설치하는 등 고양시 지역거점병원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