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2022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공모 추진
2023-08-2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9월 2일까지 ‘2022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는 농촌진흥청, 도(道)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개발‧육성한 채소, 과수, 화훼, 특작 품종을 재배하고 국내‧외 판로를 확보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공모 대상은 국내 육성 품종을 일정 규모 이상 재배하고 출하(유통)하는 원예‧특작 재배단지이며, 최근 3년 이내 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이상 수상 경력이 있는 단지는 제외한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작목반, 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은 농촌진흥청 누리집 정책홍보-새 소식-공지 사항에서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계획’ 자료를 내려받아 첨부된 서식을 작성한 뒤, 재배단지가 속해있는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접수된 서류를 심사해 도(道)를 대표하는 단지(3곳 이내)를 선발한 뒤, 농촌진흥청에 추천한다. 농촌진흥청은 내‧외부 농업전문가, 국민심사위원으로 평가단을 꾸리고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우선 9곳을 선정한다.
2차 심사에서는 1차로 선정된 각 재배단지 대표자의 육성 계획, 발표내용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대상 1곳, 최우수상 3곳, 우수상 5곳의 재배단지 대표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을 위한 심사 관련 자료 및 결과를 농촌진흥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국내 육성 품종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