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인 힐링유적 찾아' 경북 문화포럼 열려

2013-09-26     이은희 기자
[매일일보 이은희 기자] 경북문화포럼이 26일~27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신라인의 힐링유적을 찾아서(경주 낭산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역사·문화 전문가, 도 및 시군 담당공무원, 대학생,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째날 26일 문화유산의 의미와 오늘의 현황 및 사례, 경주 낭산을 중심으로 숨겨진 문화유산에 대한 사례 중심 발표, '낭산의 사례를 통해 본 문화 유산의 개발과 보존 과제라는 3가지 주제로 나눠 숨겨진 문화유산 발굴 연구자료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27일 둘째날에는 포럼 참가자들이 신문왕릉, 사천왕사지, 선덕여왕릉, 황복사지, 국립경주박물관 등 낭산 힐링 유적지를 답사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의 의미는 문화융성 시대를 맞아 신라천년 고도의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역사, 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화해 후손들에게 역사로 남기고, 역사문화 유산 보존을 통해 경주를 역사문화 도시로 거듭나게 한다는데 있다"고 말했다.

전화식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신정부의 문화융성에 걸맞게 각계각층에서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숨겨진 역사적 내용을 발굴?보존,기록화해 스토리텔링으로 승화시키면 더 없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제가 국민들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로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