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제2회 북페스티벌 개최

2013-09-26     이형근 기자
[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책읽기 좋은 독서의 계절 9월, 책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행복한 축제가 열린다.도봉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봉구청 광장에서 ‘책!! 지구를 살리는 행복한 상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태, 환경, 생명’을 주제로 ‘제2회 도봉구 북페스티벌’ 을 개최한다.도봉구북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관내 공ㆍ사립 도서관 및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인형퍼레이드 및 오프닝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축하공연, 큰 소리로 5분 동안 책읽기를 진행하는 ‘플래시몹’,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하는‘코스프레’ 등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미니북 만들기, 엽서 꾸미기, 친환경비누 만들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책, 장난감, 학용품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함께 열린다.이외에도, 쌍문동 청소년 문화의집을 출발지로 지역 내 서점 및 북카페, 도서관을 찾아 걸으며 책 이야기를 나누는 ‘생태작가 강우근과 떠나는 책방순례’, 구민에게 추천하는 한권의 책’이라는 주제로 도봉구 직원들이 주민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기증한 새마을문고 도봉구지부의‘알뜰도서 교환전’도 놓쳐서는 안될 유익한 행사다.특히, 이번 북페스티벌은 독서동아리의 사례를 발굴하고 동아리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9일‘독서동아리 초대 특별 포럼’을 사전행사로 개최,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독서동아리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북페스티벌은 구민이 만들고 참여하고 즐기는 구민 중심의 독서문화축제로서 주민 모두가 책을 통해 하나가 되고, 책을 통해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책의 의미를 되새기고 책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