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베트남 화상 소녀에게 희망의 선물
2013-09-2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한국지엠은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베트남 소녀 응우엔 타잉 후엔(15) 양을 초청해 수술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후엔 양은 이날 어머니와 함께 입국, 인천 위드미병원에서 입원 절차를 밟고 27일 수술을 받은 후 10월 초 회복되는 대로 귀국할 계획이다.한국지엠은 위드미병원, 인천의료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소녀의 수술비, 모녀의 왕복 항공료,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인천의료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의료관광 사업 설명회에서 이 소녀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나눔의료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후엔 양은 2009년 오른쪽 얼굴과 어깨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 살아왔다.모녀는 이날 한국지엠을 방문해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김장근 인천시 보건복지국장, 정광모 위드미병원 이사장 등의 격려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