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기존보다 30% 저렴한 알뜰폰 판매 돌입

미래부·알뜰폰협회 등 국민 통신비 줄이기 위해 추진

2014-09-27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부터 5급 이상 전국 주요 226개 우체국에서 기존 통신사보다 30% 저렴한 알뜰폰을 판매한다.미래창조과학부·우정사업본부·알뜰폰협회·중소알뜰폰사업자우체국 등은 지난 5월 ‘국민 통신비 부담 줄이기’와 ‘중소기업 희망 사다리 구축’ 국정과제 실천을 위해 알뜰폰을 판매하기로 발표했다.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아뜰폰은 요금제와 단말기로 중소사업자의 상품을 우체국 창구에서 위탁 판매하는 방식으로 LG텔레콤 U플러스, KT올레, SKT 통신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단말기 종류는 피처폰(8종), 3G 스마트폰(2종), LTE폰(7종) 등 총 17종이며 요금제는 선불 5종, 후불 13종(약정 7종 포함) 등 총 18종으로 구성됐으며 선불 요금제 기본료는 0~1만원으로 음성통화 시 초당 1.5~2.3원이다. 후불 요금제는 기본료가 1500~5만5000원이며 음성통화 요금은 초당 1.5~1.8원이다.

약정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알뜰폰 저변 확대를 위해 호환여부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로도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고 가입비는 무료다.
 
알뜰폰 가입 방법은 우체국을 방문해 전담직원과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말기는 가입이 확정되면 우체국택배를 통해 배달되고 개통 등은 가입된 사업자와 진행하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