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강화군 향토 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 개최

2014-09-27     이환 기자

[매일일보] 인천시 강화군은 26일 관내 명진 뷔페에서 “제3회 강화군 향토 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화의 슬로우 푸드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요리 경연대회는 관내 일반음식점 1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경연대회 대상은 화도면 내리 소재 서산 갯마을(김윤서)에서 출품한 인삼밴댕이 완자탕과 도라지 무침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마니산산채(박광호)의 산채비빔밥, 우수상은 장미횟집(문길순)의 계절 회정식과, 강화꽃게집(송용국)의 간장게장과 꽃게탕, 인기상은 강화 섬 보리밥(김영국)의 보리밥정식과 메밀전병, 어부가(장명란)의 밴댕이(전어)스페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대 행사로는 지난 대회 수상작인 저어새(인삼해장국), 자연애(약선 오리), 원두막(가마솥 두부), 연리지칼국수(연리지 손만두), 장미횟집(새우회덮밥)의 작품 전시와 함께, 강화군 음식사랑회의 속노랑 고구마 전병, 관내 식품 제조 업소에서는 우리군 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홍보관이 운영돼 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유천호 군수는 “군 향토 전통음식 발굴,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업소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축복의 땅 강화를 찾는 모든 관광객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명품 음식점으로 거듭 나길 기원한다”며 참가자 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