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갑질 근절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모니터링 강화…금고 조직문화 개선 컨설팅 추진

2023-08-29     김경렬 기자
사진=새마을금고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새마을금고 갑질 근절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긴급 주재한 이번 회의는 새마을금고 갑질 사례와 유사행위를 근절하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회장은 언론보도 사례 금고에 대해 급파된 신속검사팀의 피해자 보호 조치와 철저한 사실관계 조사를 요구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징계하는 등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취할 것도 주문했다. 향후 유사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금고 전직원 대상 특별지도와 직장 내 괴롭힘 등 조직문화 진단을 실시했다. 결과는 금고 대상 점검, 교육, 포상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직원 대상 부당지시 또는 괴롭힘에 대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금고 조직문화 개선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각종 대책 역시 조속히 수립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이번 언론보도 사례에 대한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새마을금고의 갑질 근절 뿐만 아니라,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직원이 행복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일터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