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진영 복지부장관 사표 반려

2014-09-2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반려했다.

정 총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새 정부 첫 정기국회가 진행 중이고 국정감사도 앞두고 있으며 복지 관련 예산문제를 비롯해 시급이 해결해야 할 일들도 많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장관의 사표를 받을 수 없어 반려했다”고 밝혔다.또 정 총리는 “진 장관이 국민을 위해 정기국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본인의 임무를 다해주길 바란다”며 “장관으로 다시 잘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진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저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합니다”라며 사퇴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