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외국인 유학생 위해 ‘QGIS를 활용한 공간정보과정’ 교육 개설

2023-08-30     전승완 기자
교육과정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LX한국국토정보(이하 LX공사)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K-공간정보 교육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LX공사 글로벌사업처와 LX국토정보교육원은 지난 22일~26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교육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청해, QGIS를 활용해 공간정보를 처리·분석하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경북대 지리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필리핀 줄리버 베르사베 씨를 비롯해 전남대, 전북대, 한서대에 재학 중인 인도, 나이지리아, 중국 학생 7명이 참석했다. 이는 ESG경영의 일환이자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글로벌 파트너십’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과정으로, 학생들은 공간정보를 활용한 시각화·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QGIS에 관심도가 높았으며, 35시간에 걸친 교육과정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육생들은 LX공사의 국토정보 시스템과 노하우, 더 나아가 공간정보 기반의 디지털트윈에 이르기까지 K-공간정보 기술력에 대한 관심을 적극 보였다.   농업인구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나이지리아에서 온 전남대 농업경제학과 석사과정 케지아 씨는 “농업을 GIS와 연계해 분석하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며 “스마트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첨단기술을 접목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LX국토정보교육원 윤동호 원장은 “앞으로 여러분의 모국과 함께 공간정보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부탁드린다”면서 “외국인을 위한 공간정보 교육과정이 확대되고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