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몽산포 캠핑장 5개소에 ‘119 세이프 존’ 설치

100만 관광객에게 신속 소방서비스 제공

2023-08-30     오범택 기자
몽산포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태안소방서가 구급 출동시 신속하게 119 소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30일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몽산포 해수욕장 소재 캠핑장 5개소에 ‘119 세이프 존(119 Safe Zone)’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2022년 태안소방서에서 진행 중인 특수시책으로 몽산포 해수욕장 캠핑장이 넓고 복잡한 관계로 화재·구조·구급 발생 시 요구조자와 소방대원의 신속한 1차 접촉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해 119 세이프 존을 설치했다.

이는 화재·구조·중상 이상의 구급 출동의 경우 신고자 또는 관계자가 119 세이프 존에서 대기하다 소방차량과 소방대원을 신속하게 현장으로 안내할 수 있다.

또한 경상 이하의 비응급 구급 출동의 경우 환자가 119 세이프 존에서 기다리다 구급대원과 접촉하여 신속하게 119 소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경진 서장은“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해안 최대의 캠핑장인 몽산포 해수욕장의 신속한 소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시책을 준비했다”며 “캠핑장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은 119 세이프 존의 위치를 숙지하여 각종 사고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