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보 아트센터’ 개관기념, ‘김소하 특별전’ 개최
전통 민화와 한국 현대미술의 접목 눈길
2014-09-28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대구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 미술작품 전시·판매 공간인 ‘사라보 아트센터(관장 김소하. 한국화작가)’가 29일 문을 열고 김소하 특별전을 갖는다.사라보 아트센터는 호텔 지하1층 330㎡ 공간에 기성작가 작품전을 비롯해 유망작가를 발굴·지원하고, 신진작가 기획전시와 대관전 등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개관을 기념해 첫 번째 전시회로 '전통 민화와 한국 현대미술의 접목‘으로 새로운 한국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진작가 김소하 특별초대전을 29일부터 10월18일까지 전시한다.작가는 40여점의 최근작을 통해 현대의 자연주의적 사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사랑·삶을 노래하는 사람들의 즐거움(樂)을 그려내고 있다고 전한다.특히나 상서로운 상상의 동물들과 자연물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공상적이고 상상적인 세계를 작가만의 방식으로 그려낸 것이 이채롭다는 평을 받고 있다.작품에서 봉황과 천마는 의인화돼 여자와 노래하고 벗을 부르고 꽃을 전하는 표현을 통해 작가의 마음이 잘 전달돼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