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 청라에 BMW코리아 R&D센터 유치

BMW코리아·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센터 건립 협약 체결

2023-08-31     김간언 기자
사업대상지
[매일일보 김간언 기자] LH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코리아 R&D센터를 유치했다. 31일 LH는 BMW코리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국제도시 BMW코리아 R&D센터 건립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는 BMW코리아와 오는 10월에 토지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BMW코리아 R&D센터는 12월에 착공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BMW코리아 R&D센터 설립을 위해 필요한 부지 임대조건을 확정하고, 투자조건 및 기타 인허가 등 필요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BMW코리아 R&D센터는 LH가 조성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유치지역에 건립되며 부지 규모는 5296㎡이다. R&D센터는 약 3000㎡ 규모로, 40여 명의 연구 개발인력이 상주하는 자동차 연구소, 테스트랩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BMW코리아(주)에 최장 30년간 부지를 임대하며 BMW코리아 R&D센터가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BMW코리아 R&D센터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5번째로 설립되며, 한국-독일 간 활발한 기술교류 및 각종 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학연 프로젝트, 스타트업 공동 과제 등 한국과 독일이 기술을 교류해 신기술 연구 및 국내외 시장을 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개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이들이 BMW 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