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수입 화장품 ‘문턱 낮추기’ 실험

2014-09-29     임성재 기자
[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수입화장품 뷰티 박람회를 열고 직원을 배치하지 않은 대규모 체험존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SK-II·오리진스·키엘·프레쉬·에스티로더·슈에무라·겔랑·로라메르시에 등 수입 화장품 업체 11곳이 참여한다. 각 브랜드의 대표 상품과 신상품을 직원 없이 편하게 이용해볼 수 있다.백화점 측은 영등포점이 30대 중반 이하 고객 비중이 전체 매장 가운데 가장 높아 이 같은 문턱 낮추기 실험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이재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무겁고 목적성이 강한 화장품 서비스에서 탈피해 대중적이고 캐주얼한 화장품 서비스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며 “화장품 매출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여세를 몰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