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는 올해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양성평등의식 함양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을 생략하고, 일상 속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9월 1일에는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천안시 공직자 성평등 실천 결의대회’를 열어 천안시 공직자 전 직원이 참여해 다 함께 직장 내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의 일반부와 청소년부, 유아부 수상작 40점을 천안시청 로비에서 전시되며 각 작품은 일상 속 다양하고 참신한 ‘성평등’ 메시지를 담아 시민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전시회와 더불어 일상 속 성차별 언어를 성 평등 언어로 바꾸기는 이벤트도 실시, 성차별 언어를 성 평등 언어로 직접 바꿔보는 ‘성차별 언어, 이렇게 바꿔봐요’ 코너와 ‘성차별 언어 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을 운영한다.
시는 제안 받은 성차별 언어를 공유해 개선토록 하고, 공공·민간 성인지 감수성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한 이번 행사가 남녀 성 역할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요소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개선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성 평등한 천안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