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관내 도서관 알리기에 직원들 직접 홍보

2014-09-29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구로구 직원들이 도서관 알리기에 나섰다.구는 구청 직원들이 주민들의 도서관 활용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도서관 홍보 뮤직비디오 ‘우리동네 도서관’을 직접 제작했다.‘책 읽는 구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직원들이 만든 이번 뮤직비디오는 구로구 내의 도서관 정보, 도서관에서의 예절, 지혜의 등대 이용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3분2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우리동네 도서관’은 평소 도서관을 싫어하던 여자 주인공이 데이트는 뒷전인 채 도서관에만 다니는 남자친구를 따라 함께 도서관을 찾게 된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뮤직비디오의 기획총괄은 교육지원과 도서관팀이 담당하고, 시나리오와 감독은 아역 배우 출신인 대외정책팀장 이규옥씨가 맡았다.‘큰소리내기 NO!, 뛰어다니기 NO! 핸드폰 통화는 밖에서 YES, YES’등의 가사를 지닌 중독성 강한 배경음악은 감독을 맡은 이규옥 팀장의 딸 이채현씨(실용음악 전공 직장인)가 재능 기부했다.남녀 주인공으로는 재무과 이정아씨와 오류2동에 근무하는 문영식씨가 출연했다. 그 외 조연, 보조출연자 등으로 구청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열연을 펼쳤다. 도서관 직원들도 보조출연자로 참여했다.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지닌 것으로 유명한 이성 구청장도 뮤직비디오 타이틀 ‘우리동네 도서관’을 멋진 캘리그라피(손글씨)로 선보이며 제작에 참여했다.뮤직비디오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구로구에 정말 좋은 도서관이 많이 있다”면서 “구민들이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뮤직비디오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 동안 글마루 한옥어린이도서관, 하늘도서관, 가린열 북카페 등을 배경으로 촬영됐다.구로구는 10월 초 구청직원을 대상으로 뮤직비디오 상영회를 개최하고 이후 도서관 홍보용 영상물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