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SOC사업 정부예산 5443억 반영
2013-09-29 이은희 기자
[매일일보 이은희 기자] 내년 정부예산안에 경북 경주지역의 SOC사업 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1400억원 이상 확보돼 경주지역 SOC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새누리당 정수성 국회의원(경주)은 29일 내년 경주지역의 SOC사업 예산은 당초 3969억원에서 1474억원이 증액된 5443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세부 예산편성 내역을 보면 도로부분의 경부고속도로 경주구간 확장 예산은 당초 273억원에서 602억원으로 329억원 증액됐고 상구리~모화리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은 403억원에서 479억원으로 늘었다.
또 경주~감포간과 감포~구룡포간 국도4차로 확장은 각각 233억원, 89억원으로 편성돼 내년에 준공예정이며. 농소~외동간 국도건설에는 5억원(착공비)이 책정됐다.
철도 부문의 경우 포항에서 울산에 이르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사업은 1020억원이 증액된 4014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사업은 21억원(기본 및 실시설계비)이 각각 반영됐다.
정 의원은 “향후 국회 예산 심사과정을 통해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경주지역 SOC 확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