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내달 2일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

2014-09-29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제10회 외국인근로자 문화축제가 내달 2일 경북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경북이주노동자 지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함께 희망을 노래해요'라는 주제로 외국인근로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한다.
 
외국인근로자 K-POP 노래경연 대회를 비롯해 세계 전통춤 공연, 전통의상 및 전통음식 체험 등 신나는 어울 한마당 잔치도 마련된다.
 
k-POP 노래경연은 필리핀 노동자 클레리펠씨가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하공연은 윈드오케스트라와 팝페라 소프라노의 협연을 시작으로 전자현악, 변검매직쇼, 밸리댄스, 비보이댄스가 이어져 관객의 흥을 돋운다.
 
전통음식과 전통의상, 민속놀이체험, 풍선아트 등 20여 곳의 체험부스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마지막 공연은 외국인근로자와 시민이 아리랑을 합창하며 우정을 나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업현장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글로벌 도시환경을 조성해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