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산업’과 창조도시 ‘인천’ 이학재 국회의원 기조연설

창조경제시대 MICE 산업, 왜 ‘인천’ 인가!

2014-09-2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甲)은 27일 송도컨베시아에서 ‘MICE 산업’과 창조도시 ‘인천’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최우선 국정운영 전략이자 경제정책의 핵심인 ‘창조경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산업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MICE 산업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MICE 산업을 한국의 중추 산업으로 만들고,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정책 포럼의 목표라고 밝힌 이의원은 인천이 창조경제시대의 핵심 아이콘인 MICE 산업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아시아 최초로 국제기구본부 GCF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지식 서비스 산업의 토대가 갖춰진 인천에서 국제회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다.하지만, 인천의 MICE 산업의 갈 길이 멀었다는 평도 있다. 현재까지 국제회의 개최 성적도 국내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중위권인 5위에 그쳤다.국제회의와 관련된 사업예산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고, 지난해 컨벤션 사업예산은 3억6천만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서울 52억원, 부산 16억원, 광주 14억원 등 타 지역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었고 담당인력도 4명으로 서울 17명, 광주 14명, 부산 12명에 비해 낮았다.21세기형 고부가가치산업인 MICE산업으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내 많은 도시들이 MICE산업 관련한 인프라를 신규로 구축하고 보완하고 있다.그리고 그 중 최고의 도시는 12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등 창조도시로써의 잠재력이 풍부한 인천이라고 이학재 의원은 밝혔다.근대 문화유산과 첨단 지식서비스 산업과 함께 공존하는 인천, 안보의 최전선이라는 지역적 특수성과 함께 바다와 155개의 섬이라는 개방성을 보유한 인천,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아시아의 대표콘서트 K-pop과 인천한류관광콘서트가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과 세계 악기전시회 등이 열리는 인천이 한국 MICE산업의 선도역할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한다고 이학재 의원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