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참치회 기존보다 최대 40% 할인 판매

일본 엔저·내수부진···국내 유통 시작

2014-09-30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이마트는 최상급(눈다랑어 SA등급) 참치회를 다음 달 2일부터 약 1년간 1팩(뱃살 120g, 속살 120g)을 1만2500원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기존 참치회 가격이 240g당 1만8900원∼2만2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30∼40%가량 저렴하고 200g가량의 광어회 1팩(1만5800원)보다도 싸다.이마트는 일본 내수 부진과 엔저로 참치 수출이 부진해져 일본에 횟감으로 수출하던 원양산 25kg(1마리당)짜리 중형 등급의 눈다랑어를 국내에 유통해 업계의 재고 부담을 덜기로 했다.이세우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참치는 최근 엔저 효과 등으로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이마트 횟감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소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