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재향경우회, 추석 명절 맞아 원로·장기투병 회원 등 위문

송낙인 회장, 사비 200여만 원 들여 쌀·과일 등 위문품 마련

2023-09-07     오범택 기자
서산재향경우회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재향경우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노인요양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훈훈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7일 서산재향경우회 따르면 송낙인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이 원로회원과 장기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위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낙인 회장은 사비 200여만 원을 들여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과일과 쌀을 위문품으로 구입해 원로·투병회원은 물론 복지시설에 있는 이웃 40여 명에게 전달했다.

강길환 서산재향경우회 사무국장은 “장기투병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회원들과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엄선해 위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우회는 따뜻하고 행복한 서산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재향경우회 송낙인 회장은 고령임에도 수년째 치매로 투병 중인 부인을 요양원 등 시설에 입소시키지 않은 채 손수 간호하고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