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역점, 중국인 매출 첫 일본 추월

중국인 매출 비중 2년새 25%p가량 증가

2014-09-30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롯데마트는 30일 서울역점에서 지난 4월과 6월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일본인 매출을 영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역전했다고 30일 밝혔다.롯데마트는 같은 점포의 외국인 매출에서도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1년 17.4%에서 지난해 28.4% 올해 현재 41.8%로 급격히증가하소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기준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지난해보다 56.6% 증가한 반면 일본인 대상 매출은 30.5% 감소했다.이에 롯데마트는 연말까지 전체 점포에서 과자·김 등 중국인이 즐겨찾는 인기상품 9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중국의 최장 연휴인 국경절을 앞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역·잠실·김포공항점 등 12개 점포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