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원 가입 독려 "버스비보다 싸다"
"당원가입하기 좋은 연휴"
2023-09-11 조민교 기자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1일 여야의 경쟁적 당원 유치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재차 독려하고 나섰다. 당내 우호적 세력 형성 행보를 이어가는 취지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버스비보다 싼 당원가입으로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오피셜이 떴다"라며 "모두 당원가입하기 좋은 연휴"라고 했다. 해당 보도는 매달 1000원의 당비를 내는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 숫자가 120만, 국민의힘 책임당원 숫자가 80만명에 이른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오는 14일,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의 심문 기일이 열리는 것을 두고 당내 긴장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전국위 의결을 통해 새 비대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임명되자 정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과 전국위 의결 등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 이는 이 전 대표가 제기한 4번째 가처분 신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