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개막
KLPGA 메이저대회…전인지, 박민지, 이예원 등 출전
2023-09-13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12억원을 걸고 펼쳐진다.
대회에는 전인지(KB금융) 선수를 비롯해 KLPGA 상금랭킹 1위 박민지 선수,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 선수, 이예원(KB금융)선수 등이 출동한다. 다만 박인비(KB금융) 선수는 손가락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전인지 선수는 “국내 골프팬들과의 만남에 벌써부터 설레인다”며 “평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KB금융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멋진 플레이를 펼쳐 꼭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대회의 콘셉트는 ‘도전(Challenge)’이다. 선수들이 과감하게 코스를 공략할 수 있도록 18번홀(파5)과 13번홀(파3)을 ‘챌린지 홀(Challenge Hole)’로 구성했다. 18번 홀(파5) 코스 길이는 단축해 선수들이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수 있게 했다.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 전원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KB금융은 이번 대회와 연동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KB금융은 이번에도 ‘캐디 후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리브 및 스타’ 챔피언십에서 2년째 진행되고 있다. 대회 개최 지역인 경기도 이천시에는 수해피해 가구와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대회기간 중 17번 홀을 ‘K-Bee ZONE’으로 운영, 해당 ZONE에 골프공이 안착될 때마다 도시 양봉으로 수확한 벌꿀 1Kg을 적립한다. 적립된 꿀은 이천 지역 어려운 가정에 전달한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K-Bag Kit(생분해봉투, 집게, 다회용 장갑)도 지급한다. 갤러리 플라자와 대회 코스 안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도 운영한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메이저 토너먼트 트로피 존’을 구성해 박인비, 전인지의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전시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갤러리는 동코스 9번 홀의 ‘패밀리 존’을 이용할 수 있다. 패밀리 존에는 에어바운스, 리싸이클링 컬링, 농구 게임 등 어린이들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휴게 텐트와 캠핑 의자 등 부모들을 위한 휴게 공간과 KB금융의 주요 플랫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골프팬들에게는 짜릿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에는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친환경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