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캐스팅 전격 공개…'최호중·성태준→ 최연우'
10주년 기념공연 11월 8일 개막...오는 30일 1차 티켓 오픈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전설적인 작품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오는 11월 8일 10주년 기념공연을 함께할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신구 조합이 돋보이는 이번 캐스팅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한 가운데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 표류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일하게 선박 수리가 가능한 북한군 순호의 극심한 전쟁 트라우마를 잠재우기 위해 국군 대위 영범은 '여신님'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준다. 각기 다른 입장으로 대척점에 서있던 한국군과 북한군은 무사히 돌아가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펼치며 서서히 융화되어 가고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한줄기 꽃과 같은 희망과 꿈을 피어 낸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초연부터 여섯 번째 공연에 이르는 지난 시즌까지 매번 인물과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는 최상의 캐스팅으로 주목받아온 바 있다. 이번 '여신님이 보고 계셔' 10주년 기념 공연 역시 탄탄한 실력이 입증된 노련한 배우들과 앞으로의 맹활약이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들의 조합이 돋보이는 캐스팅으로 10년 역사에 굵직한 한 획을 그을 예정이다.
최호중, 성태준, 조성윤, 박정원, 윤석원, 안재영, 송유택, 안지환, 조풍래, 김대웅, 진태화, 손유동, 원우준, 이지숙, 한보라, 최연우 초연부터 지난 시즌까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레전드 캐스트들이 대거 재참여해 10주년 기념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김도빈, 김현진, 김리현, 김기택, 양승리, 권동호, 임준혁, 장민수, 이동수 새로 합류한 캐스트들이 창조해낼 시너지는 개막 10주년 기념 공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처세의 달인이자 딸바보인 국군 대위 '한영범' 역에는 '리차드 3세', '번지점프를 하다'의 최호중, '헤르츠클란', '미아 파밀리아'의 김도빈, '사의찬미', '보이지 않는 손'의 성태준, '번지점프를 하다', '니진스키'의 조성윤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신님을 믿는 순진무구한 북한군 '류순호' 역은 '리차드 3세', '베어 더 뮤지컬'의 박정원, '빈센트 리버', '넥스트 투 노멀'의 김현진, '안나, 차이코프스키', '리차드 3세'의 김리현, '어나더 컨트리', '헤르츠클란'의 김기택이 연기한다.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 역으로는 '오션스', '넥스트 투 노멀'의 윤석원, '팬레터',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양승리, '광주', '산책하는 침략자'의 권동호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가슴 속에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신석구' 역은 '안나, 차이코프스키', '카파이즘'의 안재영, '카포네 트릴로지', '데스트랩'의 송유택, '트루웨스트', '사의찬미'의 임준혁, '라흐 헤스트', '차미'의 안지환이 맡는다. 창섭의 오른팔이자 말 못할 사연을 지닌 북한군 '조동현' 역에는 '아트', '헤르츠클란'의 조풍래, '쇼맨', '산책하는 침략자'의 김대웅, '디어 마이 라이카', '팬레터'의 장민수가 열연한다.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 역에는 '엘리자벳', '사의찬미'의 진태화, '헤르츠클란',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의 손유동, '광주', '팬레터'의 원우준, '포미니츠', '니진스키'의 이동수가 분한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존재 '여신님' 역은 '라흐 헤르트', '난세'의 이지숙, '난쟁이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한보라, '사의찬미', '번지점프를 하다'의 최연우가 맡는다.
개막 1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발표된 캐스팅으로 또 한번 화제를 모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작품 개발 단계부터 초연 그리고 올해로 일곱 번째 공연에 이르기까지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국내 창작 뮤지컬 시장의 초석을 다진 작품이다.
CJ Creative Minds 선정으로 시작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신화는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선정작 당선, 2013년 1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초연 시 객석점유율 95% 기록 등의 흥행으로 엄청난 화력을 일으켰다. 이후 2013년 제 19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더뮤지컬 올해의 베스트 창작 뮤지컬 BEST-3,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등을 모조리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4년 9월에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성황리에 공연되어 국경을 넘어선 흥행 한류 컨텐츠로써의 저력을 보이는 등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 못지 않은 묵직한 행보를 기록하며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를 바탕으로 각 인물들의 사연과 감정에 깊게 공감하게 하는 뛰어난 대사와 서정적인 가사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작품으로 대학로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하며 지난 여섯 번째 시즌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10주년 기념 공연의 1차 티켓 오픈은 9월 30일 오전 11시 연우패밀리 선예매, 3시 토핑 선예매, 4시 일반예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우패밀리 가입시 선 예매 혜택이 적용된다. 본래 연우패밀리 혜택은 가입 다음 달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티켓 오픈은 말일인 관계로 특별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가입 기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또한 기존 가입자의 경우 조건에 따라 혜택이 연장된다.
10주년 기념공연을 앞둔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앞서 9월 19, 9월 26, 10월 4일, 10월 11일 오후 8시에 총 4회의 온라인 녹화 중계로 관객들은 먼저 만난다. 9월 19일에는 성태준, 정휘, 홍우진, 강기둥, 조풍래, 손유동, 최연우, 9월 26일에는 조성윤, 정욱진, 차용학, 강기헌, 김대웅, 손유동, 한보라, 10월 4일에는 서경수, 진호, 차용학, 안지환, 김대웅, 진태화, 한보라, 10월 11일에는 서경수, 박준휘, 윤석원, 안지환, 조풍래, 진태화, 이지숙의 공연이 중계된다. 이번 온라인 녹화 중계는 지난 2019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예정이다.
막대한 규모의 대극장 작품들과 쟁쟁한 경쟁 작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예매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을 일으켜온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10주년 기념공연의 대장정은 11월 8일부터 2023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