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개 원조음식 '아시아 누들타운' 조성

2013-09-3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우리나라 자장면의 원조로 유명한 인천시 중구지역이 '아시아 누들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다.인천시는 지역사회 중심의 누들음식문화 산업을 육성하고 원도심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구 자유공원을 중심으로 6㎞ 구간에 아시아 누들타운을 조성 한다고 30일 밝혔다.차이나타운의 자장면과 중구 신포동 쫄면, 용동의 칼국수와 함께 인근 동구에서 시작된 세숫대야 냉면으로 유명한 화평냉면 등 4가지다.이들 음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해당지역의 원조 음식으로 유명해 먹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시와 중구와 동구는 총 사업비 90억원(국비 35억, 지방비 55억)을 투입해 아시아누들 테마거리 4개 지구를 정비할 계획이다.누들 콘텐츠 활용 스토리텔링 및 누들 전문인력 배출과 기존 누들레스토랑 인증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 작년 7월에는 이 사업을 위해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도 마친 상태다.

시는 내달 중 인천시에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의뢰하고, 내년부터 테마거리 정비 및 스토리텔링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