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계룡산 안보등반 참가자 350명 선착순 모집

오는 23일까지 인터넷 접수, 軍문화엑스포 기간 중 한시 개방

2023-09-15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기간 중 계룡산 안보등반 참가자 3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계룡시청

이번 프로그램은 육·해·공군 3軍 본부가 모여 있는 국방수도 계룡에서 안보등반을 통해 세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시는 계룡대 및 계룡산 국립공원사무소와 긴밀한 협조 아래 국립공원지역이자 군사시설 보호지역으로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계룡산 남쪽 일부구간을 10월 8일부터 22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개방 구간은 엑스포행사장(계룡대 활주로)∼암용추∼헬기장∼군사작전도로∼엑스포 행사장까지 5.7km로 안보등반에는 왕복 4시간 3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안보등반은 엑스포 기간 중 주말 5일만 운영하며(8일, 9일, 15일, 16일,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3시 엑스포 행사장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오전 9시 30분까지 엑스포 행사장 북문에 집결해 참가자 등록, 출입증 교부, 보안·안전교육 및 스트레칭 등 실시한 후에 등반을 실시하게 되며, 안보등반은 軍문화엑스포 입장권을 구매한 사람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인원은 1일 70명으로 5일간 총 350명으로, 희망자는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14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 받는다.

시 관계자는 “안보등반은 계룡산 천왕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계룡의 전설이 담긴 암용추의 숨겨진 비경도 볼 수 있는 등 등반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계룡산 안보등반 관련 사항은 시청 軍문화엑스포지원단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