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Go! One Team” 시군 현장간담회 15탄, ‘미래의 수소 거점도시’ 삼척시 방문
“삼척을 중심으로 동해안을 액화수소 에너지 혁신허브로 성장시킬 것”
수소기업육성 산 학연 클러스터, 에코 라이프타운 조성 등 삼척시 주요현안 논의
2022-09-15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4일, 도와 도내 18개시군, 간 상생협력을 위한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를 여는 “Go! One-Team” 비전공유 시군 현장 방문 7일차로 삼척시를 방문, 박상수 삼척시장 및 지역구 도의원‧시의원들과 삼척시청에서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진태 지사는 “삼척은 해가사 터 ‧ 공양왕릉 등 역사적 관광지부터 해양레저, K팝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삼척만의 특색과 스토리를 갖춘 새로운 관광도시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여기에 포항~삼척 철도 개통과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완성 등 고속교통망 확충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삼척의 앞날이 기대된다”며 격려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삼척 시는 수소기업육성 산 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 지정과 수소관련 정부사업 국비확보 등도의 협력을 요청했고, 그 외에도 원전해제부지 에코라이프타운 조성, 관광휴양형 RE100 뉴딜타운 조성,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유치에 대해 중앙부처 협의와 도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수소 탄소중립 시대 주력산업으로 보고 있다”라고 하며 수소에너지 거점도시 조성 관련 내년도 국비 25억 원 확보 성과를 부각시키며, “삼척을 중심으로 동해안을 액화수소 에너지 혁신허브로 성장시키겠다. 삼척이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안건에 국한되지 않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구 의원들로부터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청취한 김진태 지사는 마지막으로 “삼척 원전부지는 80년대부터 원전부지 지정과 해제가 반복되면서 지역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갈등이 많았던 곳”이라면서 “삼척시민 스스로 원전을 짓지 않기로 결정한 역사가 있는 만큼, 무엇보다도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도에서도 삼척시 중점사업에 대한 필요한 행정지원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