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에 안전(Safety)을 독립·특화한 ESSG 경영 중점
무결점 안전공항 목표…본사와 전국공항 안전체계 구축
공항이용객 안전 위해 김포공항 특별안전 점검 나서
2022-09-15 김간언 기자
[매일일보 김간언 기자]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공항이용객들과 근로자들을 위해 현장 안전점검을 직접 챙기는 등 '무결점 안전공항 운영'을 위한 ESSG경영에 전사적 힘을 쏟고 있다.
ESSG 경영은 윤 사장이 지난 2월 취임 직후 선포한 공사의 경영 방침으로 기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에 S(Safety·안전)를 하나 더한 개념이다 윤 사장은 “공항운영 본연의 가치인 ‘안전(Safety)’은 공항기업의 미래 지속 성장의 기초가 되는 바탕이자 원동력”이라며 말했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윤 사장은 김포·김해·제주·대구·광주·청주·양양·무안·울산·여수·사천·포항경주·군산·원주까지 총 14개의 지방공항을 직접 방문을 통해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전신경망 구축과 촘촘한 안전관리활동
윤 사장은 전국 14개 공항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중심의 소통 경영을 펼쳤으며, ‘안전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는 등 안전보건에 대한 경영자의 확고한 의지와 비전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 사장은 “공사의 ESSG경영은 전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으로 공항운영에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중단 없는 ESSG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무결점·안전한 공항운영을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본사와 전국공항, 모든 현장의 안전체계 구축과 실행, 안전문화가 하나로 연결된 안전신경망을 구축해 왔으며, 촘촘한 안전관리활동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 대비·예방·통제·대응 등을 수행하고 있다.
실질적인 안전·사고대비체계 운영을 위해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고, 안전관리활동 세부 체크리스트가 포함된 ‘KAC 안전보건관리체계 표준 매뉴얼’을 수립해 안전관리 절차를 체계화했다.
또한 고소작업, 고위험작업 통제를 위한 작업허가제, 근로자가 작업위험 판단 시 작업중지를 요청하는 작업중지제 등 ‘KAC 안전작업제도’를 운영해 위험통제기능을 강화했으며, 윤 사장이 주관하는 안전경영TF를 운영해 중대재해 과제 추진사항 모니터링과 철저한 이행점검, 사고조사매뉴얼 개정 등 사고대응절차를 확립·시행했다.
▲현장방문과 각종 점검 통한 안전경영 리더십
윤형중 사장은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전국 7개 국제공항의 청사 시설물, 활주로 포장상태, 건축·기계·전기 설비, 이동지역 차량·장비 등 모든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와 안전준수 여부를 점검·현장을 지휘했다. 국제선 재개와 여객수요의 빠른 회복을 위해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지난 여름철 공사는 폭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폭염 상황반 가동과 무더위 쉼터, 샤워실 설치·운영, 폭염특보 상황 신속 전파 체계구축, 폭염 대응 가이드 교육·홍보, 공항시설 관리강화 등 다각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그중 윤 사장은 지난 7월 8일 김포국제공항을 현장 방문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무중단 항공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항공사·지상조업 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공항 소방대에는 온열환자 후송 등 긴급 상황 시 출동 대응태세를 유지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윤 사장은 지난 8월 15일 공항이용객 안전을 위해 김포공항 운영 상황과 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김포공항 계류장 관제소를 방문해 관제시설과 비상 대비계획을 확인하고, 폭우·태풍 등 자연재해와 비상상황에 대비한 항공유저장소 등 시설현장의 대응태세와 긴급물자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지난 7일에는 강서구 본사에서 14개 공항장과 만나 태풍 ‘힌남노’로 인한 전국공항의 안전 경영 실태를 상세하게 점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