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이 핵심…전략 방치형 SRPG ‘라그나로크 아레나’, 27일 출시
‘전통’ ‘캐주얼’ ‘SRPG’ 주요 키워드로 내세워
몬스터 수집에 방치형 게임…실시간 공성전 등 차별화
2022-09-15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그라비티가 공성전을 핵심으로 한 전략 방치형 전략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신작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오는 27일 출시한다.
그라비티는 15일 서울시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소개했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매력 발산 몬스터, 전직의 다양성, 웅장한 음악 등 ‘전통’요소를 갖췄다. 또 더 캐주얼한 몬스터, 미로와 퍼즐, 장난스러운 비조종캐릭터(NPC), 손쉬운 조작이라는 ‘캐주얼’을 더했다. 아울러 공성전·길드전, 택틱스 전투, 조합과 속성 상성, 전략 요소라는 ‘SRPG’ 요소를 갖췄다.
기존 AFK 장르와의 차이점으로 실시간 공성전, 미로·퍼즐 요소, 주크박스 등 ‘콘텐츠’를 들었다. 또 라그나로크 2D 일러화, 2D/3D 모델링 공존, 스킬 시네마틱 연출 등 ‘그래픽’, 그 외 메인 캐릭터의 직업화, 전직 시스템, 전용 장비 등이 차별화 됐다는 설명이다.
AFK 장르란 릴리스게임즈가 개발해 2019년 출시한 모바일 RPG ‘AFK 아레나’와 유사한 게임을 말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화려한 일러스트, 깊이 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유럽풍 방치형 게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의 매력적인 몬스터가 특징이다. 몬스터와 캐릭터는 수집형 장르로 승화시켰다. 약 80개의 몬스터와 30개의 직업군으로 형성됐다.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메인 캐릭터 1종과 몬스터 4종이 전투 배치 조건이다. 또 메인 캐릭터에 한해서 코스튬이 장착된다.
‘라그나로크 아레나’에서는 실시간 길드 공성전이 진행된다. 이는 라그나로크 아레나의 핵심 콘텐츠다. 또 미로를 찾는 듯한 퍼즐 던전 약 30종이 구현된다. 최대 12시간의 방치형 보상이 누적된다.
이희수 그라비티 사업총괄은 “우리 게임이 표본이 됐으면 한다”며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게임을 출시하고 이후 수많은 게임이 나왔을 때 우리 게임이 대표적인 참고가 되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라비티가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아레나’처럼 장르적으로 다양한 트릴로지 타이틀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가 1탄으로 나왔으며, ‘라그나로크 아레나’가 2탄"이라며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캐주얼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도 라그나로크를 하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나 전략을 좋아하는 유저들도 라그나로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르의 다양화를 준비했고 또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 20년간 많은 분들의 추억의 한 부분을 맡고 있다. 추억과 향수가 그리우실 때 언제든지 찾아오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유저 피드백에 더 귀 기울여, 유저들과 함께 만들고 공존하는 그라비티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