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복지계획 평가 ‘대상’

2013-09-30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12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 상위 13개 우수지자체 중 한 곳으로 마포구가 선정됐다.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13개 우수 지자체에 포함된 곳은 마포구가 유일하다.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의 복지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2년 지역사회 복지계획에 따른 시행성과를 평가한 것이다.구는 지난해 ‘참여하는 복지, 살기 좋은 마포’ 라는 지역사회복지계획의 비전을 세우고, 지역사회 복지주체들의 협력과 책임을 강화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구는 총괄적으로는 노인, 장애인, 여성, 보건 등 총 7개 분야 119개 세부 시행과제를 선정하고 연간 892억6300만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행했다.

특히 자치구 최초로 민간투자 방식의 독립적인 독거노인 돌봄 전담 수행기관인 구립독거노인복지센터를 설치하고, 독거노인 현황 및 복지서비스 제공현황 등의 정보를 민간과 공공부문이 함께 공유하는 ‘노인 돌봄 실시간 통합운영시스템’ 을 개발해 지난해 서울시 행정우수사례, 서울시 반부패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밖에 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며 여성정책의 기반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또 초등학생 대상 안전지도 만들기, 녹색어머니 등 주민활동가 교육, 안전한 마을만들기 시범사업 등 지역연대사업을 활성화해 지역사회를 주축으로 폭력문제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지난해 여성가족부 아동ㆍ여성 안전지역연대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로 선정기도 했다.한편 이번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마포구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 안으로 총 5천만원의 특별지원금이 교부되며 오는 11월, 우수지자체 장관상, 우수공무원 장관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