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창업주 3남 김정민... 제로투세븐 회장 취임
2014-09-3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매일유업 계열사인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다음 달 1일부로 김정민 사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더불어 조성철 전무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김 회장은 매일유업 창업주인 고(故) 김복용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조지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치고 중견물산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8년 제로투세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조 사장은 그레이월드와이드 최고재무책임자(CFO), 태원엔터테인먼트 CFO 등을 거쳐 2008년 제로투세븐에 입사했다.이번 인사는 김 회장이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는 동안 국내 사업은 전문경영인 조 사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 신임 회장은 “국내 성공을 기반으로 회사 성장동력이 될 해외사업에 집중해 제로투세븐을 글로벌 유아동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