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교육기부에 나선 장병에게 고마움전해

2014-09-30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일 제 6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기부에 나선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민병희 강원교육감은 지난달 30일 국·과장 협의 자리에서 “군 장병들의 교육기부가 강원 지역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강원교육 구성원 모두를 대신해 제 65주년 국군의 날을 경축하고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도내에는 화천 풍산초를 포함해 30여 개 학교가 군부대와 교육기부 협약을 맺고 다양한 도움을 받고 있다.

풍산초는 군부대로부터 강사인력을 지원받아 마을 공부방을 운영해 학생들의 논술과 영어 등 학습을 돕고 있고 인제 기린초와 서화초는 인근 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영어, 수학 관련 방과 후 학습지도 인력을 지원 받고 있다.

이 밖에 양구 한전초는 21사단 장병들로부터 방과후 영어학습 지도를 받고 있다. 

아울러, 철원의 김화초등학교는 학구 내에 있는 군부대로부터 교육활동 인력과 통일안보교육 프로그램, 통학차량 등을 지원 받는 등 다방면으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