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 미래교육 선도 기관 현장방문
진로융합교육원 및 정산중학교 방문… “미래인재 핵심역량 키워주길 기대”
올해 9월에 개원한 충청남도진로융합교육원은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부지면적 2만 9820.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9848.76㎡ 규모로 조성됐으며 ▲진로융합활동 공간 ▲진로진학상담센터 공간 ▲진로도서관 ▲대강당 ▲진로동아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1952년 개교한 정산중학교는 장평중학교 및 청남중학교와 2020년 통‧폐합되어 이전‧신축 개교한 후 ‘2020년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되는 등 통‧폐합 학교의 공간혁신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전국 최초의 에너지 자립학교로 친환경·에너지 절약의 대표 사례인 천장 개방형 다목적홀, 다목적홀과 도서관을 연계한 학습‧소통 공간 및 학교 역사 전시관 등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갖추게 될 다양한 모습들을 미리 엿볼 수 있다.
교육위 위원들은 이날 진로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내놨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학습자의 진로 성장과정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진로 설계가 이뤄지도록 하려면 좀 더 세밀한 진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진로융합교육원의 시설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진로교육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진로교육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단순한 직업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직업의 원리를 탐구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진로체험 활동을 지향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하고, 효율적인 교육시스템을 지원함으로써 자기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순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농촌 소규모 통폐합 운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 매김한 정산중학교가 앞으로도 미래 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그동안 공간의 한계로 펼치지 못했던 교육의 열정을 펼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간혁신 과정에서 학교 사용자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