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도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3척 나포

2014-09-3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50t급 중국어선 3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나포했다고 30일 밝혔다.인천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어선 3척은 지난 29일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8.6km 해상에서 한국 측 EEZ를 11km 침범해 잡어 등 어획물 60㎏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나포 당시 이들 중국어선은 모두 11척이 선단을 이루며 우리 해경 대원의 승선을 방해했으며 나포한 3척 외 8척은 중국으로 도주했다.인천해경은 어선 3척에 타고 있던 승선원 11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조업을 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