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대기전력 절감부분 전국 1위 달성

경기도내 학교 PC 절전소프트웨어 설치로 절약 가능

2014-10-0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전기에너지 절약 실천의 일환으로 도내 모든 학교에 환경부에서 제공한 PC 절전 소프트웨어 ‘그린터치’를 설치하고 있다.

9월말 집계 결과 도내 각급학교와 기관 PC 19만여 대에 절전소프트웨어를 설치하였고 대기전력 2,030,534 kWh, 탄소배출량 860,946Kg을 절감했다. 그린터치 설치 참여기관 3,711개 기관 중 전국 최대, 최다 대기전력 절감량으로 약 1억 8천여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한 것이다.정순명 경기교육청 시설과장은 “이 추세라면 내년에는 약 6억 1천여만원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하루에 약 1백 70만 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셈이다”며, “도내 학교 전체최대수요전력제어, 대기전력차단 등의 전기에너지 절약 실적 중간 점검 결과 지난 6~7월동안 전년대비 약 3.4%인 3,763,921kWh 절감하여 약 3억 4천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했다. 10월말 올해 상반기 실적을 최종점검 하면 전기에너지 절감률은 더 증가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전년 동월 대비 전기사용량은 지역별로 연천교육청이 9.5%를 절감하여 도내 25개 지역교육청 중 1위를 하였고 이천 9.4%, 가평 8.1%, 부천 7.7%, 시흥 7.4%, 김포 7.1% 순이었다. 하반기에도 전기절약 실적 점검을 실시하여 전기에너지 절감 노력이 우수한 지역교육청과 학교에 포상 등 실시할 계획이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월 학교 지원 업무의 일환으로 교육기관 최초 ‘학교 전기요금 절약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하였으며, 학교기본운영비가 부족한 학교에 대해 전기절약 컨설팅 업무를 실시하는 등 도내 기관의 전기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