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물류업계 저탄소 녹색성장 주도
환경관리공단과 '기후변화 대응업무 협약'...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 통계 인증
2009-09-10 권민경 기자
대한통운이 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저탄소 녹색 성장에 앞장선다.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10일 환경관리공단과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소문동 대한통운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과 양용운 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대한통운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노력하고, 환경관리공단은 이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온실가스 배출 통계(인벤토리)에 대한 검증을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받게 되며, 물류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인증을 받게 될 예정이다.
또 협약에 따라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기후변화 종합대책 수립에 대한 세미나 및 연수과정을 통해 관련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외주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사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통계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온실가스 인벤토리 인증 흭득을 준비해왔다.
특히 LNG차량 도입 운영, 물류센터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알루미늄 특장차량 '대한통운 실버웨이22.5'개발 운용 등 녹색물류기업으로의 변신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