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임플란트 시술, 구강상태 따라 시술 방향 결정해야

2022-09-22     강선구 남양 바른탑치과 대표원장
[매일일보] 구강구조가 특이하거나 잇몸이나 뼈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경우, 선천적인 치아 결손이 있는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임플란트는 그 종류와 시술법이 천차만별이므로 임플란트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개인의 구강 상태를 가장 먼저 고려하고, 그에 맞는 종류와 시술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맞춤 임플란트의 경우 어버트먼트라고 하는 중간지대주를 환자 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춰 특별 제작해 사용하는데, 맞춤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경우 별도 제작비용이 들지만, 이물질이 끼일 가능성이 낮아지고 보철물의 파절 가능성도 낮다. 과거에는 의사의 판단에 의지하여 설계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컴퓨터를 사용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진단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활용하면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컴퓨터가 뼈와 잇몸, 신경, 구강구조와 치아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적의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실제로 컴퓨터를 통해 모의수술을 진행한 뒤 실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부작용 위험도 적다. 또 민감한 잇몸과 피부를 가지고 있거나 면역력이 낮은 환자의 경우 자가 치아 뼈이식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뽑은 치아를 뼈이식 재료로 가공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이나 면역반응 위험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 시술 전 치과 의료진의 시술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한 번 시술한 뒤에 최소 10년 정도 사용하기 때문인데, 시술 역시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 시술인 만큼 꾸준히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