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종근당으로 분할···주총 통과
다음달 2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2014-10-01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종근당은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다음달 2일자로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종근당으로 회사를 분할하는 지주회사 전환안을 결의했다.이에 따라 종근당 주식 보유한 주주는 종근당홀딩스 주식 0.279주, 종근당 주식 0.721주를 배정받게된다. 재상장·변경상장 예정일은 12월 6일이다.종근당은 회사분할로 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등 지주회사 업무를 맡고 의약품 제조·판매사업은 자회사 종근당이 담당한다.종근당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투자사업과 의약사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김정우 종근당 부회장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의 분할은 진정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업별 책임경영·전문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국내 제약사 가운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기업은 종근당을 포함해 대웅제약, 녹십자,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등 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