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2022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자산운용의 미래와 지역 금융의 역할’ 주제로 전북 금융산업 발전 해법 모색

2023-09-22     전승완 기자
22일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22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2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의 미래와 지역 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제3회 지니(GENIE)포럼’의 메인행사로서 국내외 금융전문가, 학계,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전북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컨퍼런스는 BNY Mellon 은행의 CEO인 Robin Vince의 축하 연설 영상과 세계 3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Carlyle’s Global Infrastructure Group의 Partner & Chair인 Macky Tall의 기조연설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세션 1은 Brant Maller(AIF Global, Founder & CEO), Bernie McNamara(CBRE IM, Head of Client Solutions), Eric Vimont(Ares SSG, Managing Partner and Head of Strategy), Nicholas NG(Clayton, Dubilier & Rice, Managing Director of Asia)가 급변하는 세계 경제흐름에 대응하는 기금의 대체투자 방향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세션 2에서는 Ben Meng(Franklin Templeton, Executive Vice President & Chairman of Asia), 최희남 前한국투자공사 사장,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지역의 에너지 특화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하고, 전북 금융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방향으로 진행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등 공단 SNS 채널을 통해서도 추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전날에는 국내외 투자 관련 금융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 홍보 및 전북 금융산업 IR(투자자 대상 홍보활동)도 실시해 금융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라북도가 국제금융도시로 나아가는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민연금이 위치한 이곳 전북 지역의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