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2]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NFT 확장성으로 팬덤 비즈니스 선보이겠다”

2023-09-23     이채원 기자
이재상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가 NFT의 확장성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블록체인에 접목해 디지털 경제를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2)’에서 강연자로 나서며 디지털 자산 거래에 있어 유용한 도구인 NFT로 하이브에서는  레벨스를 통해 디지털 경제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까지 일상 생활과 접점을 찾지 못하는 확장성 이슈를 겪고 있는데 NFT 사업과 같은 오너십 경제 콘셉트를 도입하면 확장성을 더욱 넓힐 수 있다”며 “오너십은 블록체인의 탈중앙화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고 유저들이 데이터 스콥을 결정할 수 있다면 탈중앙화된 오너십 경제가 구축 될 수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미디어 엔터 산업의 경우 팬덤 비즈니스의 특성을 블록체인에 접목해야한다고 봤다. 그는 “엔터 산업은 가장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 유기적으로 이를 전달함으로써 팬덤을 구축하는데 이 과정에서 새로운 BM(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된다”며 “팬들이 프로모터가 될 수 있게 하는 등 팬덤 비즈니스의 특성을 블록체인에 접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레벨스를 통해 두나무와 NFT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두나무와 파트너십을 맺고 레벨스를 설립한 바 있다. 레벨스는 엔터테인먼트와 연계된 NFT 사업이다.  그는 또 NF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현재 NFT 시장은 2000년대초 모바일 시장 비슷한데 디지털 아트 버블은 꺼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NFT의 유용성이나 다이나믹한 특성은 관심이 집중된다”며 “모바일이 새로운 디지털 경제 시스템 만든 것처럼 NFT도 소비자 변화를 만들 것이고 하이브도 장기적 모델 통해 디지털 경제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