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 "내년 집값 더 뛴다"
2013-10-01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민들은 올해보다 내년도에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9월 인천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와 비교한 1년 후의 주택가격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98)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10'으로 집계됐다.지난 7∼8월 기준치(100)를 밑돌던 주택가격 CSI의 상승은 내년에 집값이 뛸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뜻이다.소비자심리지수는 '104'로 올들어 103(1월)∼106(6월)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지출, 가계수입전망 등에 대해 다소 긍정적이다. 그러나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 CSI는 지난 8월과 같은 '90'으로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향후경기전망 CSI는 올들어 9개월째 기준치 이하인 89∼93을 기록해 6개월 이후의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비관적이다. 취업기회전망 CSI도 전월(91)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은 3포인트 상승한 '96'이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3∼26일 인천시내 31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