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맨 잡고보니 ‘공기업 간부’ 이럴수가...

2010-09-11     사회부
[매일일보]사천에서 '바바리맨'을 잡고보니 현직 공기업 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사천경찰서는 11일 대낮 길거리에서 바지를 벗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A씨(43)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 공기업 간부 A씨(44)는 9일 오전 사천 한 성당 앞에서 길가던 여성에게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노출, 변태 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은 "사천읍 일대에 바바리맨이 출몰한다는 신고가 몇차례 들어와 잠복근무 중에 A씨를 검거했다"며 "검거 당시 A씨는 성기구와 여성용품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